금융당국도 집단대출 실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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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는 주택 분양시장의 위험 징후를포착하고 자체적으로 집단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집단대출은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때 시공사 보증으로 계약자에 대한 개별 소득심사 없이 중도금 또는 잔금을 분양가의 60~70% 수준까지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금융당국 역시 집단대출에 대해 경고등을 켰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에 "집단대출을 집행할 때 사업성을 꼼꼼히 따져보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농협은행을 대상으로 집단대출 심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도 검사 중이다.
금융당국이 집단대출을 점검한다고 하자 당장 건설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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