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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코스피(KOSPI)에 상장했다.
  
제주항공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회사 창립 10년, 그리고 1999년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공개를 한지 무려 16년만에 국적항공사의 추가상장이며, 우리나라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
  
최 대표이사는 이날 상장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업상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항공 및 관광업계에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대 LCC로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외형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상장이후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하고, 신규노선 개발과 기존노선 증편 등 전략적인 노선 관리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상장 첫날인 6일 시가총액 기준 항공업계 2위인 아시아나항공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상장 첫날인 이날 시초가 4만9500원을 기록한 후 종가로는 이보다 1400원(2.83%) 떨어진 4만8100원에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조2461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3% 하락한 4900원을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9559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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