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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지난 6월 일본의 IT기업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1조1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이 오는 2017년까지 1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에 21개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이른바 '쿠팡맨'으로 알려진 직접배송인력을 비롯해 물류센터, 고객서비스(CS) 분야에서 채용인력을 현재의 1만1000명에서 4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객들의 경험에 혁 명적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고객 로열티와 충성도를 높임으로써 얻어진 고객 수 증가와 매출증대는 다시 로켓배송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3월부터 자체인력(쿠팡맨)을 통해 24시간 내에 물건을 무료로 배송하는 '로켓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서비스 오픈 1년 반 동안 채용된 쿠팡맨은 3500여명으로, 이는 같은 기간 국내 30대 그룹 전체 고용규모(8261명)의 4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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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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