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과잉 및 공공SOC 예산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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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내년도 예상 국내 건설 수주액은 123조3천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 강승민 선임연구원은 3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하는 '2016년 건설시장 환경 변화와 대응 발표회'의 발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건설수주는 주택경기 활황에 힙입어 사상 최대치인 135조1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나 내년엔 주택 공급과잉 우려와 공공SOC 예산 감소 등으로 올해보다 8.7% 줄어든 123조3천억원 선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에는 4월 총선과 정부 주택정책의 변화, 금리 불확실성, 공급 과잉 영향 등에 따라 건설 수주가 감소할 것"이라며 "건설사들은 민자사업이나 뉴스테이, 임대사업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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