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간의 한중 정상회담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려 양국 간의 현안 을 논의한다.

한중 정상회담은 동북아에서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다음달 1일 3년 반만에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다.

중국의 2인자인 리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이날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리 총리의 방한은 2013년 총리 취임 후 처음이자, 중국 총리의 공식 방한 역시 2010년 5월 원자바오(溫家寶) 당시 총리 이후 5년 만에 이뤄졌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양국 간의 경제·문화 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별도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회담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사후 협의 성격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