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현대자동차·대전기계공업·에프씨에이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 또는 제작해 판매한 승용차와 승합·화물·이륜차 총 1만 268대를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판매한 S80 등 4개 차종은 연료 펌프에서 연료가 새 엔진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0년 5월 24일부터 2005년 2월 4일 사이 제작한 4개 차종 3877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한 몬데오 등 6개 차종 3142대도 리콜한다.

올해 1월 21일부터 7월 27일까지 제작한 몬데오 1111대의 경우 연료 라인에 장착한 수분 센서의 이음부 결함으로 인해 연료가 새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퓨전·MKZ 등 890대는 자동차 문 개폐장치 결함, 머스탱 224대는 연료 탱크 결함, 퓨전·토러스·MKS 등 917대는 조향 장치 결함이 각각 발견됐다.
  
현대차가 제작한 그랜드스타렉스 승합차는 운전석 옆 좌석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올해 9월 4일부터 9월 9일 사이 제작한 22대다.

이밖에 대전기계공업이 수입한 VULCAN 1700 VOYAGER 이륜차 26대,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한 300C 등 6개 차종 3178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C220 등 7개 차종 18대,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한 아테코 화물차 5대 등도 안전 운행을방해하는 결함이 발견돼 함께 리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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