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건수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글로벌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급증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4.7% 증가한 555만건(계절조정)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시장의 예상치인 1.5% 증가를 대폭 웃돈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지난 7월의 558만건을 제외하면 2007년 2월 이후 가장 호조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 추세뿐 아니라 직업안정성의 개선으로 미국인들이 보다 많은 돈을 들여 주택을 사고 주거를 이전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주택시장의 호조는 미국 경제가 글로벌 성장 둔화 속에서도 회복세를 되찾게끔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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