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253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6억원(8.2%) 감소한 수치다.
은행 통합에 따른 일시적 초기 통합비용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779억원(7.7%) 증가한 판관비와 원화 약세에 따라 1128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점이 주요 원인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23억원을 시현, 전년 동기 누적 당기순이익보다 1159억원(13.1%) 늘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8%로, 지난 3월과 6월에 시행한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 속에도 핵심 저금리예금 증대와 정기예금 감소 등 조달구조개선 효과로 인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에는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대손비용률 등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그룹의 3분기 고정이하 여신금액은 전분기 대비 4963 억원(15%) 줄었고 전분기 대비 22bp 하락한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9%로 2011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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