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시장 점유율 9.8%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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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알뜰폰(MVNO, 이동통신 재판매)의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이 10%에 육박하면서 사업자들의 가입자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는 9월말 기준 560만여명으로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9.8%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연내 점유율 10% 돌파가 확실시 된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최신 인기 중저가 단말기는 물론 고사양 단말기 수급경쟁과 '더 싼'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나서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사실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매달 15만~20만명 가량 가입자가 늘었지만 최근에는 한 달 가입자가 10만명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늘고 있다.

싼 요금제 하나로 승부하기에는 이미 시장이 포화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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