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원자재 가격 하락에 글로벌물가 마이너스 '속출'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중국발 원자재 가격 하락과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 마이너스 물가가 속출하는 등 디플레이션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 중국 등이 양적완화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도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조사를 시작한 1965년 이래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디플레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유로존 물가는 지난해 동기대비 -0.1%로,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영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지난해 동기대비 -0.1%로, 1960년 이래 두번째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도 8월 0.2%에서 지난달 0%로 떨어졌다.
중국 역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 상승했지만 전달에 비해 낮아졌고 시장 전망치 1.8%를 밑돌았다.
김호성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