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부회장, 양국 법원 소송 3건 추진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의 조직적인 반격으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을 통해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 34층에 대한 직접 관리에 나서는 한편 한일 양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 3건을 차근차근 준비해가며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압박하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소송 대비를 위해 부친 주변에 설치된 CCTV를 차단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 아울러 신동빈 회장의 휘하인 롯데그룹에 신 총괄회장에 대한 롯데 각 계열사의 업무보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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