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루 앞둔 오늘 남측 이산가족들이 집결지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도착해 사실상의 상봉일정에 들어갔다.

집결지인 속초한화리조트에는 오후 2시가 집결시간임에도 일부 이산가족들은 오전 10시께부터 서둘러 도착했으며 낮 12시께부터는 상봉단 접수창구가 마련된 리조트 본관 로비가 크게 붐볐다.


북한의 이산가족들에게 전달할 의류와 약품, 생필품, 과자 등 각종 선물로 채워진 커다란 가방을 들고 집결지에 도착한 이산가족 대부분은 60년 넘게 헤어졌던 혈육을 만난다는 설렘에 한껏 상기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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