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특정 대기업 의존도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아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국가대표' 기업의 매출액을 국내총생산(GDP)과 견주어볼 때 한국 경제의 삼성전자 의존도가 주요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제통화기금(IMF)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천959억2천만 달러(223조9천억원)로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액(GDP)인 1조4천169억 달러(1천691조원)의 13.83%에 달했다.

이는 GDP 1조 달러가 넘는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국가 내 부가가치의 합인 GDP와 기업의 총판매액을 뜻하는 매출액은 개념이 달라 단순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특정 국가가 특정 기업에 어느 정도 의존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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