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은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인 오는 29일에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1292개사를 대상으로 "귀사는 올해 추석 연휴에 대체휴일제(9월 29일)를 실시할 예정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0.8%가 '실시한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48.1%)보다 22.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23.5%포인트(46.2%→69.7%)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16.2%포이트(64.9%→81.1%), '대기업'은 13.5%포인트(73%→86.5%) 늘었다. 시행 방식은 절반 이상(64.5%)이 '회사에서 임시 휴일을 부여'한다고응답했다. 이어 '취업규칙 및 단체협약상 휴무'(18.9%), '연차휴가 공제'(16.6%) 순이었다.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377개사)은 그 이유로 '의무적용 사항이 아니라서'(55.4%,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업종 특성상 쉬는 것이 불가능해서'(23.9%),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20.2%), '매출에 타격을 입어서'(14.9%) 등으로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