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원유 선물시장의 큰 손인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국제유가가 내년에 배럴당 2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11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도 원유 생산과잉 등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기초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석유생산량 감산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로 떨어질 가능성도 보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에 올해와 내년도 국제유가 전 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의 1개월 및 3개월 전망치는 각각 배럴당 38달러, 42달러로 제시했으며 12개월 전망치는 45달러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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