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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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지난 8월에도 수출물가는 오르고 수입물가는 내린 것으로나타냈다. 환율상승과 유가하락이 맞물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5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는 85.82로 7월(85.23)보다 0.7%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5% 떨어졌다.

주로 원·달러 환율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8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79.10원으로 전달에 비해 35.88원 올랐다.

이로 인해 수출물가지수는 4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대비 2.3% 내렸다.

농림수산품의 수출물가지수가 7월보다 3.2% 올랐고 공산품은 0.7% 상승했다. 공산품 중에선 석탄 및 석유제품이 10.6%나 떨어지고 화학제품도 1.9% 내렸지만 섬유및 가죽제품, 일반기계, 수송장비는 각각 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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