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0억원에 지분 100% 인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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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는 7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캐나다공무원연금, 테마섹 등 공동투자자들(이하 MB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함께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1999년 영국 테스코에 경영권을 넘긴 이후 16년 만에 다시 한국 투자자 품에 안기게 됐다.

인수 금액은 7조2000억원(미화 약 60억 달러)이다. 지분 100%를 5조8000원에 매입하고,차입금 1조4000억원을 떠안는 방식이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인수합병 건이다.

현재 홈플러스는 140개 대형마트, 375개 슈퍼마켓, 327개 편의점, 홈플러스 베이커리, 물류센터, 아카데미, 홈플러스 e파란재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MBK는 임직원 전원을 고용승계하고,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향후 2년 동안 1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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