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포격 도발이 이어지며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또 다시 연중 최고치로 급등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오른 1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기록한 올해 최고치(1190.8원)보다 4.2원 높은 수준으로, 지난 2011년 9월 26일(1195.8원)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1186.0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오전 중 북한 도발 관련 소식이 계속 이어지며 상승폭이 커졌고, 장중 최고치에서 장을 마감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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