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원화 국제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원화 국제화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제 무역과 서비스 거래를 할 때 주요 결제화폐로 원화를 사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외국인이 해외에서 원화를 직접 사고팔거나 빌릴 수 있도록 외환거래법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언제 가는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화의 국제화가 이뤄지게 되면 환율관리가 어려워지고 투기자본의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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