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측 임금 8.3% 정률인상... 17일 전면파업도 검토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11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부터 14일까지 근무조(하루 8시간씩 3교대 근무)별로 4시간씩 부분파업을 하고, 회사에서 실시하는 근무 전 사전회의도 거부하기로 했다.

또 부분파업 기간에 사측과의 협상에서 성과가 없으면 오는 17일부터 방산요원과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 약속과 일당기준 임금 970원 정액 인상 등을 제시했다.

노조 측은 임금 8.3% 정률 인상과 2014년 경영성과금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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