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은 오늘 탈당과 함께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탈당 선언문에서 "그동안 당의 도움과 은혜를 많이 받았다. 3선 국회 의원도 당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다"며 "저는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모씨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회기 중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라 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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