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교육 규제법이 시행되고 나서 서울 주요 사설학원들의 선행 교육이 소폭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수학과 영어 과목의 경우 선행교육 기간이 여전히 최대 5~7년에 이르러 사교육 열기가 식지 않았다고 시민단체가 지적했다.

시민단체'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업체의 선행학습 광고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서울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 13개 주요 학원 또는 입시업체들이평균 3.2년의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7월 한달 간 사교육업체의 선행학습 광고 실태를 분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조사에서 파악된 4.2년보다 1년가량 개선된 것이다.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9월12일부터 시행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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