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기여형 증가속도가 더 빨라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퇴직연금 가입자 수가 6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적립액은 126조원을 넘어섰다.
 
6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5년 말 기준 퇴직연금 현황 자료를 보면 퇴직연금 가입자는 총 59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명(10.3%) 늘었다. 

이는 전체 상용근로자 수(1천100만명)의 절반을 웃도는 53.6%에 해당한다. 

유형별 가입자 수를 보면 퇴직급여 수준이 사전에 결정돼 있는 확정급여형(DB)이 343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9.1% 늘었고, 적립금 운용실적에 따라 퇴직급여가 변동되는 확정기여형(DC)이 238만5천명으로 12.6%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을 보면 DB형이 2014년 말 58.8%에서 58.2%로 감소했고, DC형이 같은 기간 39.6%에서 40.4%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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