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군부, 태권도 활성화 주도
아시아태권도연맹 존재감 제고에 항후 방점을 둘 전망

2025년 인도네시아 국군총사령관컵 국제태권도대회에 주빈으로 초청 받은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사진 아시아태권도연맹 제공
2025년 인도네시아 국군총사령관컵 국제태권도대회에 주빈으로 초청 받은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사진 아시아태권도연맹 제공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ATU)회장이 공식 취임 후 처음 해외에서 거행된  2025년 인도네시아 국군총사령관컵 국제태권도대회에 주빈으로 초청되었다.

동 대회는 9월 26일 부터 28일까지 자카르타 소재 인도네시아 국군총사령부 체육관에서   거행되었는데, 개막식에 인도네시아 군부 지도자 및 국방부장관ㆍ체육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각 부서 수장과 대통령실 관계자 등 약 2천여명이 운집했다.

군부 주요참석자로는 국군총사령관(우리의 합창의장에 해당),국방부장관,육ㆍ해ㆍ공군 참모총장 및 차장을 비롯해 각군 주요 장성들이 총 출동했는데, 현역 중장인 리차드 따를리 호르자  땀뿌볼론 국군총부사령관이 인도네시아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어 군부의 권위와  태권도의 위상을 동시에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 대회에 주빈으로 참가한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은 "인도네시아 군부에서 주관하는 국제태권도대회의 위상을 현장에서  실로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태권도가 갖는 민간공공외교측면에서의 가치를 뛰어넘어 K문화의 중추적인 역할과 산업적인 플랫폼으로서 우리 태권도가 선도하는데 아시아태권도연맹의 향후 역할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조직의 장악력을 높혀 존재감이 서서히 현실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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