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골치 아픈 시절이다.
정치판에 열받고, 주식 시장에 혼이 나가고, 내 놓은 집은 1년째 보러 오는 사람은 없고, 낮은 출산율에 실없는 걱정을 더 하고, 100세 시대를 축복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왜 불이 나는 차가 많고, 급발진 차도 심심찮고,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고, 무조건 들이받는 사람은 또 왜 그럴까?
짜증과 분노와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회의 모습이다
하는 일 하고,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고, 지인들과 어울리고, 틈틈이 운동하고 가끔 맛집을 찾아다니는 소박한 삶을 살고 싶다.
물론 좋아 하는 시인들의 시집을 기다리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이다.
그냥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은 소박한 시민의 삶인데 이것이 쉽지 않다. 대부분 뉴스가 부정적이고 신경을 자극한다.
귀와 눈을 틀어 막아야 하는데 거의 불가능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신경질 내지 않고 성내지 않고 비난하지 말고, 목소리 높이지 않는 것이다. 내 생각과 다르면 나는 '다르요' 하면 된다.
이것저것 생각해 보고 깊은 명상을 해보면, 결국은 자기가 믿는 종교에 의지하여
"무엇이 중헌디?"를 화두로 삼아 열심히 기도하고 "사랑의 실천자"로서 살아가는 길만이 마음의 안식을 얻고 구원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임장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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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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