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엔비디아 시총이 3월 16일 현재 2925조원이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석유 재벌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를 제치고 이미  세계에서 3위 회사로  부상 했다. 1위와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회사가 되었는데  H100 서버용 칩 판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매출은 609억 달러(약 80조3900억 원), 영업이익은 329억 달러(약 43조4300억 원)로 전년 대비 각각 125%, 311% 증가했다.

특히 4분기(11~1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83%나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H100과 같은 서버용 AI 칩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사업도 409% 성장했다. 실적 발표 직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9.5%까지 증가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어 "마약보다 구하기가 마약보다 어렵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의 필수재로 꼽히면서 핵심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문제는 품귀 현상은 현재 진행형이고 단시간내에 풀릴 기미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최고 사양 GPU인‘H100’은 6개월은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GPU는 사람이 디지털 기기에 특정 업무를 지시하면 이를 해독하고, 제어하고, 계산하는 장치로 컴퓨터 ‘두뇌’다. 

GPU는 마치‘거대한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에 비유된다. 무거운 것(대규모 작업)을 들어 올릴 수 있으려면 그것을 담고 송수신 할 수 있는 GPU의 능력이 관건이다.

GPU의  기능과 중요성은  많이 저장하고  패턴과 관계를 인식하고, 추론하고, 예측하는 능력과 함께  디지털정보ㆍ경영 시댸에 핵심 요체가  되었다.

이와관련 최근 10년 동안 인공지능 속도가 100만 배 이상 향상된 배경에는 엔비디아의 GPU 덕분이었다.

엔비디아가 기술적으로나 사업적으로 뛰어났던 또 다른 이유는 CEO 젠슨 황의  불굴의 집념과   본인의 풍부한 IT지식과 경험으로 의사결정체계의 단순화·신속화를 통해  독보적으로 빠른 신제품 출시 간격이라는 분석이다.

모리스 창 TSMC 창업자를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끝에   직접 편지를 써서 보낸것이 협력관계(납품)를 맺을 수 있었다.

TSMC와 장기 위탁생산 계약 체결은 ‘괴물 GPU’들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

즉 오는날의 엔비디아의 부상은 TSMC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평생을 IT분야에 종사하면서 글로벌 IT기업 근무 경험을 통해 디지털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를 위해 꾸준한 집념과 열정이 오늘의 엔비디아를 만든셈이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