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에서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
- 한미 경제 관계에서 브릿지 역할 강조

특강을 진행하는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사진=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제공.
특강을 진행하는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사진=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제공.

25일 US·KNEWS에 따르면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는 지난 2월 23일 라스베가스 파크 MGM 호텔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에서 주최한 2024년 지역상의 회장단 및 임원 연합 워크샵에 참석하여 특강을 하였다.

"한미 경제 안보 및  기술 동맹 시대의 한인상공회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정영호 총영사는 지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캠프데이비드 공동선언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의 안보동맹에서 경제안보, 기술동맹으로 발전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고 소개하며 획기적인 외교방향의 전환이라고 소개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한인 상공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전제를 한 후 텍사스 주에 위치한 인구 16,000 여명의 작은 도시 테일러 시의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시설 유치과정을 소개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2023년 기준으로  미국은 대한민국의 2위 교역 대상국이며 대미 수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뤘다고 소개하며 미국의 반중 정책에 힘입어 멕시코와 한국제품으로 대체되는 대체시장 진출 가능성 확대로 인한 기회를 잘 살펴야 하며 이런 상황에서 한인상공회의소는 주류 사회와 한국 기업간의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제조업 강국 부활 정책을 잘 활용하고 수소인프라 구축 사업이 확대되는 상황에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집중할것과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바이오 산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당부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한인 상공인들은  미국 현지 문화와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기때문에 여러분들은 한미 경제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고 격려한 후 6가지의 전략을 소개했다.

한미 상호간 비지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과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고 특화된 교육을 통한 국제적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를 조언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정부 지원을 위한 전략적 접근에 대한 팁을 제공하였으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었다.

미국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한인상공회의소가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사회적 가치가 발생하여 "가치 경영" 을 공유하게 된다며 강의를 마쳤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정영호 총영사가 추진하는 "한-텍사스 비지니스 포럼"이 6월쯤 발족할 예정임을 알리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텍사스에서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하는 정영호 총영사는  강의 마무리를 하며 잠시 감정에 복받쳐 눈시울을 붉혀 참석자들의 감동과 감사의 큰 박수를 받았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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