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순위 결정
대만 여권은 143개로 35위, 중국 여권은 85개로 62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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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권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지만 올해는 단독 1위가 아닌 5개국 여권과 이 상을 공유했다. 

런던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4년 헨리 패스포트 인덱스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스페인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해 227개 여행지에서 모두 194개의 비자면제 혜택을  누렸다.

2023년 헨더슨 여권지수에서 싱가포르 여권이 193개의 무비자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192개의 무비자로 구성된 일본 여권이었다.

헨더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전 세계 국가별 여권 우위에 대한 순위를 매긴다.

핀란드·한국·스웨덴은 비자 면제 대상자가 193개로 공동 2위였다.오스트리아·덴마크·아일랜드·네덜란드 여권은 192개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 여권 무비자 182개로 12위를 기록했다. 

홍콩 여권은 무비자 171개로 안도라와 공동 19위, 마카오 여권은 144개로 도미니카와 공동 34위, 대만 여권은 143개로 35위, 중국 본토 여권은 85개로 파푸아뉴기니와 공동 62위였다.

이어 방글라데시와 북한(97위) 리비아 네팔 팔레스타인(98위) 소말리아(99위) 예멘(100위) 파키스탄(101위) 이라크(102위) 시리아(103위) 아프가니스탄(104위) 순이었다.

아프가니스탄 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나라는 28개국 뿐으로 1위인 6개국 여권보다 166개가 적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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