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그룹’ 주도

태국 카시콘은행(Kasiorn Bank)이 탈중앙금융인 디파이(DeFi)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태국 현지시간) 태국 카시콘은행은 핀테크 자회사인 ‘카시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도로 ‘디파이 프로젝트(Defi Project)’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지점이나 창구 없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계좌를 개설하거나 송금 및 대출을 받는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법정화폐(Fiat Currency)나 가상자산 거래가 포함되도록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디파이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해 2023년까지 시범 서비스를 운용할 계획이다.
카시콘은행의 디파이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현재 은행 계좌 보유율이 낮은 태국 지방 지역과 주변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카시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그룹의 루안로지 푼폴 회장은 “디파이는 카시콘은행의 올해 주요 사업 프로젝트 중 하나다. 태국 소비자 금융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시콘은행은 태국 내 디지털 뱅킹 분야 선두에 서 있는 은행이다.
뱅킹앱 사용자만 1600만명 이상으로 태국 내 디지털 뱅킹 거래액의 40%를 카시콘은행이 차지하고 있다.
자산보유액 기준으로 태국 4대 은행 중 하나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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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