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물 500억 모집에 420억 모집
3년물 1000억 모집에 760억 모집

공장내 설치된 SOEC 설비 /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공장내 설치된 SOEC 설비 /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실패했다.

SK에코플랜트는 2년물 5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으로 총 1500억 원의 회사채 모집에 나섰다.

2년물 500억 원 중 420억 원, 3년물 1000억 원 중 760억 원을 모집해 총 1500억 원 중 1180억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마이너스(-) 30베이시스포인트(bp)~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지만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이로 인해 32일 회사채를 발행 예정인 SK에코플랜트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이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의 블룸에너지와 블룸SK퓨얼셀을 설립해 경상북도 구미의 제조공장에서 130규모의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수소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SOEC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상용화시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