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신생아 이름은 ‘무천(沐宸)’…여자 신생아는 ‘뤄시(若汐)’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공안기관 등록 신생아는 887만 3천 명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중국 공안기관에 출생 신고한 신생아는 모두 887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사진=웨이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중국 공안기관에 출생 신고한 신생아는 모두 887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사진=웨이보

중국 공안부가 24일 ‘2021년 전국 성명(姓名)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출생해 호적에 등재된 남녀 신생아 중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은 각각 ‘무천(沐宸)’과 ‘뤄시(若汐)’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공안기관에 등록한 신생아는 모두 887만 3천 명으로 남자 신생아가 57.75%인 468만 1천 명, 여자 신생아는 47.25%인 419만 2천 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남자 신생아 10대 이름/자료=중국 공안부 호적관리연구센터
2021년 남자 신생아 10대 이름/자료=중국 공안부 호적관리연구센터

또 신생아 출생과 호적 등록이 가장 많은 상위 10대 도시는 충칭, 청두, 광저우, 베이징, 비제(毕节), 린이(临沂), 저우커우(周口), 선전, 시안, 정저우다.

남자 신생아 이름 중 가장 많이 쓰인 10개 이름은 무천, 하오위(浩宇), 무천(沐辰), 밍쩌(茗泽), 이천(奕辰), 위쩌(宇泽), 하오란(浩然), 이쩌(奕泽), 위쉬안(宇轩), 무양(沐阳) 등이다. 이 중 무천이란 이름이 2만 2985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여자 신생아 10대 이름/자료=중국 공안부 호적관리연구센터
2021년 여자 신생아 10대 이름/자료=중국 공안부 호적관리연구센터

여자 신생아 이름 중 가장 많이 사용한 10개 이름은 뤄시, 이눠(一诺), 이한(艺涵), 이눠(依诺), 쯔한(梓涵), 이모(苡沫), 위퉁(雨桐), 신이(欣怡), 위퉁(语桐), 위시(语汐) 등이다. 이 중 뤄시란 이름이 1만 8293명으로 1위에 올랐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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