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로 6년 만에 다시 4위권 진입
12월 위안화 결제 가치 34.6% 증가

사진=웨이보
사진=웨이보

지난해 12월 국제결제 비중 순위에서 중국 위안화가 6년 만에 다시 4위를 차지했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위안화 국제결제 비중이 전달 2.14%에서 2.70%로 높아져 6년 만에 다시 4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5년 9월 이후 최고이며 같은 해 8월 기록한 2.79%에 근접한 수준이다.

SWIFT에 따르면 2021년 12월 위안화 결제 가치는 11월보다 34.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글로벌 결제 전체 가치는 6.44% 증가에 그쳤다. 유로 지역 국제결제 순위를 제외하면 12월 위안화 결제 비중은 1.91%로 6위다.

지난해 12월 주요 통화 결제 가치 순위에서 달러가 40.5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로와 파운드가 각각 36.64%, 5.89%로 2~3위에 올랐다.

5~7위는 엔(2.56%), 캐나다 달러(1.64%), 호주 달러(1.27%)가 차지했고 홍콩 달러(1.17%)가 뒤를 이었다.

유로 지역 결제를 제외하면 상위 4위는 여전히 달러(42.66%), 유로(38.16%), 엔(3.74%), 파운드(3.21%)이며 5위는 캐나다 달러(1.99%), 7위는 호주 달러(1.27%)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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