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감염에 매우 취약 경고...4차접종 실시 계획
오미크론 확산추세로 KF 마스크 착용 권고 및 착용 의무화 추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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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98%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CDC는 추정했다. 

이와 관련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소장인 Dr. 앤서니 파우치가 11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종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 했다고 CNN이 11일 보도했다. 

J. Stephen Morrison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수석부소장이 파우치 박사에게 오미크론 감염의 대유행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 그는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유례없는 투과성능과 전파능력을 지닌 오미크론이 궁극적으로 거의 모든 사람에게 전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특히 파우치 박사는  "불행히도 아직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오미크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입원치료를 하지 않고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신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미크론의 감염으로 심각한 측면의 타격을 받게 된다는 점을 경고했다. 

또한 파우치는 바이러스가 완전 통제되는 곳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우리가 팬데믹 감염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금도 하루에 100만 명에 가까운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병원에 15만 명이 입원해 있고 1200명에서 1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하여 누군가가 감염되어 고위험군에 있을 때, 그 사람을 효과적으로 적시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쉬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국은 3차 접종으로는 오미크론 예방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이르면 이번주부터 4차 접종에 돌입할 전망이다. 

로첼 월렌스키 미국 CDC 국장은 11일(현지시간) "상시  PCR 테스트, 분자 테스트를 통해 환자 수를 파악하고 역학 조사를 강화해서 조기 격리와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미크론의 공기 전파 확산이 강력함 점을 고려 고품질 마스크 (KF 94급)착용을 권고했다.  

한편 뉴올리언스주는 카니발 시즌을 앞두고 증가하는 코로나19 감염과 시내 입원을 해결하기 위해 수요일 오전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사항을 부활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미국 뉴올리언스 보건국장인 제니퍼 아베그노 박사는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의무사항은 학교를 포함한 모든 실내 공간에 적용되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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