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사상 첫 3만 5000 돌파

다우존스 등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23일 AP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 급등해 3만 5061.5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1% 오른 4,411.79와 14,836.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기록은 다우존스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 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2021년 최악의 위기 의식에 빠졌던 주 초반의 위축 심리에서 크게 반전한 것이다.
이와 관련 마리스 오그 타워브릿지 어드바이저스 대표는 이번 주에 보고한 많은 회사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며 델타 변이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그 대표는 "수익 시즌 중반에 새로운 고점을 찍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재개되는 경제의 기저 수요 증가세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말했다.
SNS 관련 주식이 특히 강세를 보여 스냅이 23.8%, 트위터가 3.1% 올랐다. 여기에 대형 기술기업들도 가세했다. 페이스북은 5.3%,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3.4% 상승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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