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입자수 증대 힘입어.. 전년比 25.4%↑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가입자수 증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부문이 크게 성장한데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 매출3조4168억원에 영업이익 27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댜. 순이익은 2009억원이다. 

2756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은 회사 창립 이후 역대 분기중 최대 실적액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5.4%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와 35%씩 늘었다. 

가입자수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분기 기준 순증 가입자는 억 32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G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129.2% 증가하며 ‘깜짝 실적’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5G 누적 가입자수는 약 333만5000 명이다. 올 초 출시된 'U+투게더'와 '중저가 요금제' 등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마트홈과 초고속 인터넷 사업 매출도 동기 대비 각각 8.8%와 11.2%씩 늘었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대베 10.4% 증가해 누적 가입자수는 507만6000여명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 2분기에도 연초 목표한 서비스수익 10조 달성을 가시화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에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하드웨어 투자를 확대하고 인빌딩 투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슈머사업과 기업인프라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새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