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책상 위에 놓여있다. [사진=뉴시스제공]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책상 위에 놓여있다. [사진=뉴시스제공]

 

7일(현지시간) AF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고등보건위원회의 프랑코 로카텔리 위원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 "60세 이상의 개인에게 우선 사용을 권고"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마쳤다면 2차 접종을 계속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연령제한 권고 결정은 금지가 아닌 '권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고등보건위원회 측은 누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원한다면 계속 접종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7일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30세 미만에게는 다른 브랜드 백신의 제공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희소한 혈액 응고 사례와의 연관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EMA는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 대부분은 백신 접종 후 2주 이내에 60세 미만 여성에게서 발생했다"고 알렸다. 다만 EMA는 나이나 성별이 희소 혈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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