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의 달집태우기[사진=한국민속촌제공]

한국민속촌이 오는 27, 28일 양일간 정월대보름을 맞아 ‘장승제’ 와 ‘달집태우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 두기 전담 직원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고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한다. 잊혀가는 정월대보름 풍습을 재현한 이야기 전시 공간 ‘용알뜨기’, ‘야광이 쫓기’에서 교육적 경험과 재미를 모두 얻는 일석이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설날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 가는 귀신 ‘야광이’를 쫓는 선조들의 지혜와 정월대보름 첫날 용이 알을 낳은 우물 물을 길어보는 풍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하루가 모자라게 다채로운 체험들이 가득하다. “매성아! 금년에 머리 아프고 배 아픈 것 다 가져 가거라.”라고 말하면서 매성이(팥)를 밭에 묻으면 그해 병이 없어진다는 ‘매성이심기’와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습 ‘부럼깨기’를 통해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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