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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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31일 해군병으로 입대했다.

박보검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해군병 제669기 입영식에 짧게 자른 머리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조용히 입영했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별도의 인사는 없었다.

박보검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간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돼 20개월의 복무 기간 동안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할 예정으로 알려 졌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와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제669기 해군병 입엽을 진행했다.

훈련 기간 중 교육사는 입영 대상자들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고, 1일 2회 체온을 측정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입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며 "입소 시에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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