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그 어떤 장애물도 소용 없다고 했던가. 

브라질 출신의 한 축구 선수가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이혼한 전처의 조카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 황당한 스토리의 주인공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의 핵심 공격수인 브라질 출신의 '헐크' 선수이다.

우리나라 프로 축구팀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맞대결을 한 사람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

12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 지난 7월 이혼한 헐크 선수가 이혼 한지 석 달 만에 전처의 조카와 열애 중인 사실을 언론에 인정했다. 이름만큼 저돌적인 것 같다.

헐크 선수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헐크 선수는 "자신의 가족과 아이들, 그리고 조카의 부모 형제들에게도 열애 중인 사실을 모두 알렸다"고 전했다.

평소 헐크 선수의 전처는 조카를 가장 아꼈다고 한다..
조카는 헐크 선수의 전처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 전에 "이 상황이 이모에겐 불편하겠지만 저는 여전히 이모를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