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스팩 통해 우회상장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셈(대표 조종암)이 교보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엑셈은 거래소의 상장심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엑셈은 오라클 등 DB솔루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기술기업이다. 회사는 이를 'DB모니터링'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제조, 통신,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하다.

지난해 매출 150억원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37%에 달하는 기술 기반 회사다.

매출 규모는 다른 제조사들과 비교해 작은 수준이지만 예금 등 현금보유액만 100억원에 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40% 수준이다. 앞으로 성장 동력으로 WAS로 불리우는 웹어플리케이션 서버관리 사업도 이미 시작했다.

거래소 심사 통과후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합병신고서 승인을 거쳐야 한다.

한편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공모자금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