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음원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대표:최관호)는 내년 상반기 음원인상을 통해 음원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음원 서비스 가격 인상을 할 예정"이라며 "아직 정확한 시기와 인상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3년 7월에 이미 한차례 음원서비스 가격 인상을 해본 결과 매출이 15%~20% 성장하는 효과가 발생했었다"며 내년 상반기 음원서비스 가격인상을 단행할 경우 전체 매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단체에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 성격의 음원가격이 인상되면 이를 반영해 벅스, 멜론, KT뮤직 등 음원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소짖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원서비스가격을 인상한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다음카카오와 협력하고 있는 배경음악 사업의 성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다음카카오와 제휴를 체결하고 이용자가 산 음악을 카카오톡 친구들도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듣는 것처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카카오뮤직'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 관계자는 "카카오뮤직의 월 방문자수가 지난 4월 400만명을 고점으로 찍은 이후 월 300만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 매출 유입은 카카오톡과 협력사업쪽에서 더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카카오톡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은 70억원에서 80억원 사이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10%를 넘어서지만, 네오위즈인터넷에서 제외된 게임사업 매출이 연간 100억원에 달했던 점과 비교하면 아직 전체매출이 줄어든 것을 상계하기는 모자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인터넷은 배경음악 판매 이외에 다음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중이다.
증권시장에서 평가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엔터 관련기업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다른 종목보다는 수급이 약한 면이 부각됐다"며 "장기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기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IR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