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픈베이스>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오픈베이스(대표 송규헌)가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베이스 IR팀을 담당하고 있는 본부장은 "회사는 전세계 라우터, 스위치 등을 클라우드 관련 기업에 공급해주고 있다"라며 "주요 협력사인 라드웨어 등으로부터 장비를 공급받아 이를 국내 주요 기업 대다수에게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지만 내부적인 조정으로 인해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부적인 조정이란 인건비 감축, 영업비용 축소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회사는 언급을 피했다.

특히 시스템통합 또는 솔루션 사업군인 SI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4.5%대에 불과하지만 오픈베이스는 6%대를 기록해 왔다며 올해 이익률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베이스는 12월 결산법인으로 올해 연간실적은 내년 3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오픈베이스는 안철수 관련주로 꼽히는 등 주식시장에서의 회사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회사의 실질적인 기업가치와 다르게 움직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원인과 전망 등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픈베이스는  컴퓨터 및 관련 기자재의 제조/판매업, 각종 컴퓨터 통신장비 제조 판매및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2년 9월에 설립됐다.

컴퓨터 시스템과 주변기기, 스토리지, 모바일 기기 및 네트워크 장비 등 IT부문에 대한 지출의 증가여부가 이 회사의 실적을 좌우한다.

오픈베이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39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8.9% 증가했다.

원가율 하락 영향으로 영업손실 및 순손실 축소됐으며, 하반기 역시 이와 같은 요소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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