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파이팅’ 입장수익, 희귀·난치병 어린이 수술비 및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엔젤스파이팅’ 대회가 내일 열린다.

아프리카TV는 14일 오후 8시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자선 격투 대회 ‘엔젤스파이팅(Angel’s Fighting)’을 생중계 한다고 13일 밝혔다. 매 대회 입장수익을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수술비와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하는 ‘엔젤스파이팅’의 좋은 뜻을 함께 하겠다는 취지다.

두 번째 대회를 앞두고 있는 ‘엔젤스파이팅’ 이일준 대회장은 “희귀·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100회를 맞는 날까지 대회를 열어 끝까지 책임지고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엔젤스파이팅’은 영화배우 정준호(46)씨가 회장, 가수 DJ DOC 김창렬(43)씨가 부대표를 맡으며 많은 연예인·셀럽·파이터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진에는 종합격투기(MMA:태권도·합기도·쿵푸 등이 혼합된 무술) 6경기, 킥복싱 2경기, 2대2 여성 스페셜 매치 1경기가 배치돼 총 9경기가 치러진다. 사랑·나눔·봉사를 모토로 안전한 룰을 적용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이벤트는 한국 MMA 헤비급 자존심 ‘임준수’와 브라질리언 도끼살인마 반더레이실바의 수제자 ‘메싸루스 이나지우’의 대결이다. 그 외에 머슬 여전사 ‘김정화’와 삼보챔피언 ‘엘런킴’, 배우 파이터 ‘고유안’과 아이돌 파이터 ‘이대원’이 맞붙는다. 2대2 여성 스페셜 매치는 미녀파이터 ‘박연화’, ‘정소현’과 걸그룹 아이돌 ‘김신혜‘, ‘디제이피카’가 붙게 된다.

아프리카TV가 준비한 방송으로는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운다’ 출신으로 유명한 BJ 거제폭격기 김영환, 브라질갱스터 최홍준, 인간청소기 최종찬 선수가 각각 개인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또한 현 로드FC 파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BJ 이둘희 선수 역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엔젤스파이팅’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윤형빈과 김보성의 로드FC 데뷔전을 생중계 하는 등 다양한 격투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해왔으며, 이번 ‘엔젤스파이팅’ 생중계를 통해서 스포츠 팬 층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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