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올 한 해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단어는 무엇일까?
네이버 사전 서비스 공식 블로그는 올해 네이버 모바일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는 '츤데레'라고 27일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츤데레'는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인 '츤츤'(つんつん)과 달라붙는 모습을 표현하는 '데레데레'(でれでれ)가 합쳐진 말로 겉으로는 쌀쌀맞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잘 챙겨주는, 속정이 깊은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인기 신조어 2위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비롯된 '어남류'였다.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의 준말로, 극 중 성덕선(혜리)의 남편은 어차피 김정환(류준열)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단어다.
3위는 '어그로'가 차지했다. 이 단어는 눈길을 끌 만한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을 올려서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받는 것 또는 그런 행동을 뜻하는 것처럼 보이나 부정적 의미가 내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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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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