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4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던 안병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주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함께 출전했던 김시우는 17언더파로 단독 5위, 임성재는 16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뉴스비전e]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 70·712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치며 선전했지만, 결국 우승은 22언더파를 친 J.T. 포스턴(미국)에게 내주고 말았다.

안병훈은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신인왕을 거머쥔 뒤 미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이후 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RBC 캐나다 오픈 등 세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전날까지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바라봤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세 라운드 연속으로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면서 돌풍을 일으켰으나 마지막날  15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김시우(24)는 17언더파 263타로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임성재(21)는1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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