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하나금융그룹은 7월 11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 3층에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1호인 '광주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박승 위원장을 비롯해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 광주광역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모아건설 박치영 회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입소 아동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광주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지방 거주 아동들에게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보육 여건에 놓인 중소기업 재직 임직원 자녀가 입소할 수 있도록 만든 첫 번째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이다.

은행, 관공서, 기업 등이 밀집한 광주광역시 금남로 지역에 위치해 등·하원 시의 접근성을 높였고 어린이집 내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예술의 도시 광주'를 테마로 꾸몄다. 내부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월을 통해 날씨,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디지털 게시판을 사용하고 앱 형태의 알림장을 사용하는 등 어린이집 운영에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교사들이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박승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시급한 문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격차 또한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하나금융이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통해서 이 두 가지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광주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아이에게 열려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저출산 극복 ▲여성 경제활동 지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해 4월 '2020년까지 1천500억원 규모, 9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10개의 직장 어린이집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치와 관련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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