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한국가스공사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본 채권은 가스공사 최초 지속가능채권으로, 국내 공기업 발행물 중 10년물 ESG 채권 발행의 첫 사례로 기록됐다.

2017년 7월 이후 2년 만에 글로벌본드 발행 시장에 복귀한 것으로 한국 우량 공기업물에 목말라 있던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6월 G20 회의에서의 미·중 무역 분쟁 일시 휴전 합의 및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등에 따라 우리나라를 둘러싼 무역·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채권 발행 성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는 총 136개 기관의 투자자가 공모액의 5.6배에 이르는 주문을 내며 관심을 보였다.

지역별 투자자는 아시아 50%, 미국 32%, 유럽·중동 18% 순이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펀드 53%, 보험 19%, 은행 15%, 중앙은행·국부펀드 11%, PB·기타 2%가 참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상생협력 프로젝트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