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코버레이션은 세계 크루즈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글로벌 해운기업이다.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립해 크루즈를 알려왔다. 사진 속 로얄 프린세스 크루즈는 여행 중이다.

[뉴스비전e] 크루즈에 대한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이용률이 매년 8%씩 성장하고 있고 주요 고객층인 시니어 뿐 아니라 크루즈를 찾는 20~30대 여행객도 늘고 있다. 

카니발코버레이션은 세계 크루즈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글로벌 해운기업이다.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립해 크루즈를 알려왔다.

지챈 카니발코퍼레이션 한국지사장은 ‘크루즈 메신저’다. 프리미엄급 ‘프린세스 크루즈’와 럭셔리급 ‘큐나드 라인’으로 한국 고객을 만나왔다.

지챈 카니발코퍼레이션 한국지사장은 ‘크루즈 메신저’로 맹활약 중이다.

“홍콩 친구들이 한국인 다 됐다고 해요”

지챈 지사장은 홍콩이 고향이다. 하지만 외모도 감성도 이젠 한국인이다.

“한국음식이 좋아요! 김치찌개 정말 맛있어요. 된장찌개도 자주 먹죠. 홍콩 친구들이 이젠 저에게 한국사람 이라고 해요”

한국에 칠년 간 살다보니 우리나라 사람이 다 됐다. 부산 광안리에서 친구들과 일광욕을 즐기며 먹은 싱싱한 회와 밀면 맛은 잊을 수 없다고.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은 언제 봐도 최고라며 흑돼지 바비큐는 꼭 먹는다고 밝게 웃는다.

그녀에게 한국인은 ‘성실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크루즈를 알리는데 함께 혼신을 힘을 쏟는 한국 동료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지챈 한국지사장은 바다를 사랑한다.

바다를 사랑하는 크루즈 메신저

“바다 속 세상을 보노라면 행복해져요. 아름답고 평화롭지요”

지챈의 가족은 바다를 사랑한다. 부모님이 홍콩여행사의 스킨스쿠버 강사였고, 오빠는 현직 해양생물조련사다. 바다를 사랑해온 그녀가 크루즈를 만난 것은 운명일지도 모른다.

지챈 한국지사장은 ‘크루즈 메신저’다. 그녀의 부모님도 크루즈 최고 멤버쉽 등급인 ‘엘리트 멤버’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여행사에서 알바를 시작했고 1998년부터 카니발코퍼레이션 홍콩 GSA에서 근무하면서 ‘프린세스 크루즈’와 ‘큐나드 라인’을 알았다. 

지챈은 ‘크루즈 메신저’로 변신했다. 그녀의 부모님도 크루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 지금은 프린세스 크루즈의 최고 멤버쉽 등급인 ‘엘리트 멤버’다.

능력을 인정받아 2013년 카니발코퍼레이션 본사에 입성해 한국에 최초로 정식 지사를 설립했다. 지사장은 지챈의 몫이였다.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작년 한국인 3,000여 만 명이 해외로 떠났습니다. 한국 여행자들은 새로운 목적지와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을 갈구하고 있죠. 동시에 소비하는 만큼의 가치 있는 여행을 찾고 있어요. 해답은 크루즈 입니다.”

크루즈 여행에서 가정의 온기를 되찾기도, 다양한 사람과 친구가 되면서 인생의 가치를 풍요롭게 만들기도 한다. 크루즈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크루즈, 한 번만 타는 사람은 없다

크루즈 여행은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크루즈는 바다 위 이동시간이 곧 여행이다. 지상 해외여행은 여행지를 옮기며 짐을 풀고 챙기기를 반복한다. 버스나 열차 등을 타고 장시간 이동하면 체력적인 부담까지 동반한다.

크루즈는 이동하는 시간에도 선상 위에서 맛좋은 음식을 제한 없이 먹으며 수영, 스파,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고, 매일 버라이어티한 쇼를 즐긴다. 다음날 눈을 뜰 때면 저절로 다른 도시에 도착해 있다. 

상쾌하게 다음 여행을 준비할 수 있으니 매순간이 추억이다. 크루즈가 육지 해외여행보다 가성비가 좋은 이유다.

“얼마 전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노부부가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어요. 행복한 그들의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죠.”

크루즈는 먹고 즐기기만 하는 여행이 아니다. 서로에게 소홀했던 가족이 관계가 회복되어 가정의 온기를 되찾는 경우도,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친구가 되면서 인생의 가치를 풍요롭게 만든다. 

크루즈가 인생을 바꿨다.

지챈 지사장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알래스카 크루즈 일정을 추천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항해 50주년을 맞아 알래스카에서 대규모 축제를 벌이고 있다.

알래스카 크루즈 항해 50주년 축제 인기

카니발코퍼레이션은 한국에서 프린세스 크루즈와 큐나드 라인 일정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미드 ‘사랑의 유람선’의 배경이 바로 프린세스 크루즈다. 그만큼 프린세스 크루즈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챈은 한국 여행객에게 다섯 개의 크루즈 일정을 추천했다. 먼저 알래스카 대장정행이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출발해 미국 알래스카로 떠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보호지역 ‘글레이셔 베이(국립공원)’과 하버드 빙하등 최소 2개 이상의 대 빙하를 감상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항해 50주년을 맞아 알래스카에서 대규모 축제를 벌이고 있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알래스카 크루즈 중 '최고 크루즈'상을 15회 수상했다.

편리한 교통과 여행사 상품에 관심이 있다면, 시애틀 왕복 패키지를 추천한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에서 출발해 알래스카 크레이시 암 피요르드, 주노, 캐나다 빅토리아 브리티시 콜롬비아를 횡단 후 미국의 시애틀로 돌아온다.

올해 런칭한 최신선박 스카이 프린세스를 타고 지중해를 보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발해서 제노바를 거쳐 프랑스 툴룽,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횡단한다.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을 땐 호주 동부 크루즈를 눈여겨보라.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해 퀸즐랜드, 윌리스아일랜드, 다시 시드니로 온다.

세계일주를 꿈꾼다면 큐나드 라인의 럭셔리 크루즈로 떠나보자. 2,0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해 미국, 유럽, 터키, 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 인도, 일본, 한국 등 25개국 42개 항구를 120일 넘게 일주한다.

카니발코퍼레이션 크루즈의 선장에겐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이다. 본사와 실시간 모니터 시스템을 운행 상황을 공유하고 정박하는 항구의 보안상황도 실시간 체크한다. 태풍 혹은 날씨로 인한 긴급 상황에 맞게 항해일정 순서를 변경한다.

지챈 한국지사장이 “프린세스 크루즈 슬로건 ‘Come Back New!’를 설명하곤 환하게 웃었다.

Come Back New! 크루즈, 새 인생 출발점

‘Come Back New!’ 프린세스 크루즈의 슬로건이다.

지챈은 환하게 웃었다. “크루즈는 매일 즐거움이 연속되죠. 완전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으로 변한답니다. ‘Come Back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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