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행 스타일의 옷과 화장품 소비에도 가장 적극적

[뉴스비전e] 더 이상 패션과 뷰티는 이제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20대 못지 않은 동안 외모를 가꾸려는 액티브 시니어 5060 세대들이 패션 뷰티 업계의 새로운 소비주체로 뜨고 있다. 빠듯한 살림에도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는 소비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패션과 뷰티 업계에서는 적극적으로 운동과 취미를 즐기면서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들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고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와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바코의 2015년 소비자행태조사 기획이슈(액티브 시니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에 비해 2014년에는 35%로 증가했다.

우리 국민 셋 중 하나는 50대 이상인 셈이다. 인구비율 말고도 시니어에 주목해야 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50대 이상의 자산 보유액 비중이 전체의 61%(2014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은퇴 후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적극적 5060세대를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유통업계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이들의 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177만 원에 달해 40대(136만 원), 30대(124만 원)를 능가한다. 이들은 스마트기기 활용에 적극적이며 건강·여가·미용 등에 관심이 많다. 다만 아직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실버’를 앞세운 제품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한다고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젊음을 지속시켜 줄 패션, 미용, 건강과 관련해 가장 많은 투자를 하며 흘러가는 시간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질적 경험을 중시한다. 누구나 그렇지만 가능한 한 젊게 보이는 것을 특히 중요시한다. 

최신 유행 스타일의 옷과 화장품 소비에도 가장 적극적이다. 이들을 가리켜 최근엔 늙는 것을 거부한다는 의미로 ‘노노(No-老) 세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신 소비층으로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의 패션 뷰티 트렌드를 알아보자.

집에서 하는 프락셔널 레이저… 눈가 주름 개선 ‘트리아 아이 리뉴 레이저’ 

20대 이후 노화가 시작되면서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눈가 부위에는 미세한 주름이라도 생기기 마련이다. 눈가 주름은 한번 되돌리기 어려워 눈가 주름을 제거하는 것 보다 확실한 효능을 내세우는 전문 제품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트리아의 '트리아 아이 리뉴 레이저'는 피부 관리를 위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눈가 주름을 개선해주는 프락셔널 기술의 다이오드 레이저 기기다. 

눈가주름 표면에 프락셔널 기술의 다이오드 레이저가 피부 속까지 조사되어 눈가 주름을 개선해주는 효과를 제공한다. 

매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안티에이징 케어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한국 식약처 허가 및 미국 FDA 등록으로 믿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우치에 쏙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무게가 가볍고 휴대하기 좋다.

줄어드는 머리숱에는 레이저 탈모 치룍 원택의 ‘헤어빔 에어’

동안 외모의 완성은 헤어 스타일. 풍성한 머리 숱을 가진 사람은 헤어스타일을 바꾸는데 선택의 폭이 더 많아진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줄어가는 머리 숱이 고민인 시니어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셀프 헤어 케어가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니어 셀프 뷰티족의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레이저·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의 ‘헤어빔 에어’는 저출력 레이저 요법을 활용한 탈모치료 기기다. 

‘헤어빔 에어’는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헤어빔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기존 ‘헤어빔’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본체의 무게를 절반가량으로 줄였다. LED/LD 광원단자 69개에서 조사되는 레이저와 빛이 두피 전체에 고루 전달된다. 

빛과 레이저는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과 산소량을 증가시켜 모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패션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액티브 시니어 패션이 대세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패션은 무엇보다도 시니어의 불편함을 최소화해주면서도 젊은 감각은 잃어버리지 않는 패션이 중요하다. 

일본의 ‘마담토모코’는 노화나 골다공증으로 등이 굽은 여성 시니어를 위한 옷이다. 등과 허리가 맞는 옷을 만들되 뒤끝이 길어지지 않도록 주름으로 조정한 디자인으로 여성 시니어들에게 편안함과 옷맵시를 모두 살릴 수 있어 크게 국내외 시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 패션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는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한 ‘어글리 패션’을 뜻하는 고프코어룩으로 이러한 고프코어 룩에 어글리 스니커즈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다. 

글로벌 컴포트화 편집샵 더 워킹 컴퍼니가 선보인 이태리 숨쉬는 컴포트화 제옥스(GEOX)의 키라 스니커즈는 볼드하고 청키(chucky)한 아웃솔(outsole)에 명품 슈즈 디자이너이자 제옥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어네스토 에스포지토’가 직접 디자인해 이태리 감성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제옥스만의 숨쉬는 기술인 ‘멤브레인(Membrane) 기술’로 통기와 방수성, 편안함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신발 밑창에 그립감과 유연성을 겸비해 조금만 걸어도 발의 피로감이 가중되는 시니어에게 적합한 데일리 슈즈다.

더 워킹 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액티브 시니어들의 젊은 세대 그것에 못지 않은 자신만의 건강한 삶을 즐기고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원하는 니즈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만큼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기능과 스타일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에이지리스 제품 라인 출시로 고객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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