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불법자금수수 의혹 신변 비관으로 투신 추정

[사진: 정의당 홈페이지]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포털 여론 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노회찬 정의당 국회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노 의원이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서 투신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전 9시 반 쯤 당시 아파트 경비원이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파트 17~18층 사이 계단 서 노 의원의 옷가지로 보이는 외투를 발견, 신분증과 명함 그리고 유서로 추정되는 물품을 찾았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금전수수는 인정하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것이 유서의 내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노 의원이 드루킹 사건 연루에 부담을 느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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